책소개
인생의 길목에서 누구나 맞닥뜨리는 질문에 대한 다정한 대답‘영원한 현역’ 김형석 교수가 인생에서 맞닥뜨리는 질문 31가지에 대해 답하는 형식의... 다정한 어투로 권할 뿐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그 점들을 이어가며 우리는 어쩌면 인생의 사막을 건너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게 된다.
제목: 김형석의 인생문답
부제: 100명의 질문에 100년의 지혜로 답하다
지은이: 김형석
출판사: 미류책방
누구나 갖고 있는 본질적 물음, ’사람은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30여 항목을 간추린 것이다.
1.인생을 후회없이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 문제를 스스로에게 물어볼 수 동안은 성장하고 보람 있게 살 수 있다. 인생을 쭉 반성하고 종합해 보니까 60세에서 75세까지가 제일 좋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75세까지 모든 것은 성숙하고, 내가 나를 믿고 살 수도 있고, 또 사회적으로도 인정받을 만한 나이가 되니까 그때가 황금기였다는 생각이었다. 그다음엔 85,86세가지는 유지할 수 있을 거고, 90까지는 연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30세까지는 교육을 받는 기간이었고 65세까지는 직장애서 사회인으로서 일하는 기간이고 65세에서 90세까지는 사회인으로 다시 태어나서 사회속에서 의미와 보람을 느끼며 사는 기간이라 본다. 인생을 3단계로 나누어서 산다면 90세가 넘어서 후회하지 안으리라 생각한다.
옛날부터 어른들의 말씀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속담을 들은 적이 있다. 요즘 나와 같은 MZ세대가 이 말을 들으면 ‘꼰대’라고 말하며 고개를 저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이가 있는 사람들의 말을 듣다보면 그 속에서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특히 그들이 그 시대가 인정하는 사람들이라면 더욱이 말이다. 지식은 경험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다. 나아가 경험은 연륜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이처럼 혜안을 가지고 있는 연륜이 있는 사람들의 말은 귀 기울여 경청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기회를 갖는 것은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가장 감명 깊은 건 사랑으로 하는 고생이 행복이다. 라는 말이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왜 김형석 교수님이 현자인지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교수님의 책에서는 항상 시그니쳐 같은 정신이자 사상이다. 그리고 인생의 경험에서 오는 지혜가 녹아 들어 있어 술술 편하게 읽히기도 한다. 우리는 왜 인문학을 읽어야 하는가? 인생 선배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개인주의나 물질만능 주의에 빠져 돈을 쫓는 사람들은 공감을 못할 것이다. 저자는 중산층 이상의 경제력에 다른 가치를 추구하면서 살아야 행복에 도달한다고 명시하기 때문인데 인간은 욕심의 동물이기 때문에 만족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중산층의 기준이 다르기도 하며 행복의 기준은 다르다 그렇다 답은 행복은 자기만족이며 지극히 주관적이라는 것이다. 스스로에게 답을 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