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모든 가능성을 지휘하라』은 일흔 가까운 나이에도 서울예고 교장으로 강단에, 성남시립교향악단 지휘자로 무대에, 유로아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CEO로 현장을 오가며 여전히 소년의 마음을 품고 사는 마에스트로 금난새. 아직 갈 길이 먼 젊은 예술가들, 더불어 일찍부터 아픔과 실패를 강요당해야만 하는...
1. 리더십
삶의 자세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그 핵심은 아이디어보다는 아이디어를 거침없이 실행하는 실행력이다. 15쪽이다.
<나는 오랫동안 음악으로 이 사회를 채우는 일을 해왔다. 음악이 소수만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믿었기에 앉아서 청중을 기다리는 대신 찾아가는 음악회를 기획했다. 안주하는 예술가는 성장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벤처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성공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음악을 위해 청중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청중이 있기에 음악이 존재한다는 믿음으로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기획했고 육년연속 매진 기록을 세웠다. 포스코 로비에서 울릉도에서 뉴욕의 작은 카페에서 다양한 청중들을 만났고 좋은 음악이 사회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농어촌 아이들, 대학생들과도 매년 오케스트라 연주를 해왔다>
생각은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한다. 저자는 특이하게 ‘JFK 연설문’을 ‘친구’라고 한다. 케네디의 취임 연설문은 ‘성문종합’ 편에 실려 외우는 사람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