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생은 배움의 연속, 공부에는 때가 있는 것이 아니다!평생학습자들을 위한 공부 가이드 『금방 까먹을 것은 읽지도 말라』. 공부는 학창시절만 하는 것이 아니다. 나이가 들어도 우리는 끊임없이 공부를 하게 된다. 대학교수인 저자는 때를 가리지 않고 공부를 하는 평생학습자들을 위해서 진짜 지식을 쌓는...
‘이름을 알아야 만남이 이루어진다.’ 그동안 무수히 많은 책들과 자료를 접해왔지만 그것들에게 이름을 붙여주지 않은 채 스쳐지나왔고, 잊어버리고 또 새로운 자료를 받아들이기를 반복했다. 텍스트를 읽기 귀찮아하며 그림만 보고 넘기던 습관과 책에 대한 편식. 시험이 끝나면 모조리 잊어버리거나 기억할 가치가 없는 댓글, 연예기사 보기. 페이스북으로 다른 사람의 일상을 보며 부러워하며 내 시간을 타인에게 뺏기게 되는 등등의 경험들만 축적하며 살아왔다. 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는 막연하게 대학에 가야한다는 목표로 공부를 해왔다. 그렇다보니 대학생이 된 현재 공부를 함에 있어서 왜 내가 공부를 해야 하는지 자각도 하지 못한 채 목표가 없이 공허한 방황의 시간을 2년 동안 보내고 있었다. 그런 내게 수업과 이 책의 만남은 그동안 해왔던 어리석은 시간과 횟수의 누적을 돌이켜보게 했다. 비로소 이름을 붙일 만남의 열쇠가 되는 과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책과 가깝게 지내지 않았던 나는 책과 친한 사람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었다. 책을 좋아하는걸 보니 박식해보이기도 하고 부러운 면이 있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꼭 책을 읽어야하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 생각을 ‘금방 까먹을 것은 읽지도 마라’를 읽으며 바꿀 수 있었다.
7.자료를 어떻게 활용할까? 이 부분이 내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해주었다. 나의 습관을 돌이켜보면 좋은 글이나 말을 듣게 되면 종이에 받아 써놓긴 하지만 그 순간뿐이고 다시 돌이켜보거나 되새기지 않는다 는걸 알았다. 내 습관을 생각해보니 ‘금방 까먹을 것은 읽지도 마라’라는 말이 나에게 하는 일침으로 다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