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물리, 지구과학, 인체, 생명과학, 해부학 등 다양한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청소년, 학부모, 교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온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의 《재밌어서 밤새 읽는 공룡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기존의 공룡책들은 대부분 공룡의 생태와 특징을 나열한 것에 불과한 경우가 많은데...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는 고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좋아했던 시리즈였다. 나뿐만 아니라 같은 이과반 학생들 중에서도 한 번쯤 이 시리즈의 이름을 들어본 적 없는 친구가 없을 정도로 유명했다. 나도 이 시리즈의 화학이나 생명과학에 관한 책을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어서, 공룡에 대해 다룬 책이 새로 나왔길래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전공과도 크게 상관없는 이 책을 선뜻 선택한 건 원래부터 나는 원시시대의 낯선 생물들을 좋아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상상하기도 힘든 커다란 악어나 거북 등 파충류들, 억세고 뻣뻣한 기이한 잎사귀를 가진 나무들, 그리고 현재와는 다른 기후나 땅 모양 등 중생대는 내게 있어 신비의 시대였다.
사실 나는 공룡보다는 익룡이나 어룡 쪽이 더 궁금했다. 아니면 거대한 악어처럼 다른 독특한 파충류들이나.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서는 공룡 시대의 다른 생물들이 더 궁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