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서론을 읽었을 때 ‘세 부족사회에서의 성차를 바탕으로 각 기질에 대한 사회적 태도를 어떻게 형성해 왔는지에 대한 보고서’ 라고 되어 있어서 어떻게 세 부족만으로 이 지구상 남녀의 성차를 일반화 시켜서 이해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남성적’ 혹은 ‘여성적’이라고 말하는 인성적 특성들이 명백히 규정되어 있고 성별의 차이가 크게 없는 아라페쉬 부족과 먼더거머 부족, 여성과 남성의 역할에 차이를 둠으로써 성별의 차이를 확실히 구분하는 챔블리 부족을 보고 극단적인 이 부족들을 관찰하면서 얻은 여려가지 생각과 교훈을 현재 내가 살고 있는 21세기 상황에 대입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