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4차원을 넘나들며 탐험하는 무한한 수학의 즐거움대부분 사람들이 생각하는 수학이란 따분한 학교 교과목의 하나이겠지만 실제로 수학은 그렇지 않다. 수학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것을 담고 있으며 재미와 탐구의 영역이다. 퍼즐이나 게임을 하나씩 풀다 보면 대개 있는지도 몰랐던 재미를 느끼면서...
얼마 전 <심슨 가족에 숨겨진 수학적 비밀>을 읽은 후 차원 기하학에 빠지게 되었다. 앞선 독후감에서도 적었듯이, 2차원 세계에 살던 호머 심슨이 3차원으로 이동하고, 3차원 세계에 살던 인물들이 2차원으로 떨어지면서 소화기관이 없어지게 된다는 에피소드가 정말이지 인상 깊었기 때문이다. 사실 그 책을 읽기 전까지는 도형이나 차원을 다루는 기하학보다는 수와 식을 다루는 대수학에 더 관심이 많았던 탓에 주로 수에 관한 책만을 읽어왔다. 그러나 심슨 가족 책을 읽은 이후로 기하학, 특히 위상 수학에 관심이 생겨 이 책을 읽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