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은희경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지도, 뉴욕-여행자 소설 4부작끊임없는 자기 혁신의 아이콘 은희경의 일곱번째 소설집 『장미의 이름은 장미』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오랜 시간 꾸준히 읽히며 세대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지금 우리 시대의 작가’로 사랑받아온 은희경이 『중국식 룰렛』(창비, 2016) 이후...
본문
나와 다른 삶을 살아온 타인을 이해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물며 평생 맞대고 살아가는 부모님과 가족들의 행동도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은데 다른 환경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아온 타인을 이해하는 것이 쉽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이 책의 저자 은희경은 <장미의 이름은 장미>를 통해서 타인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에 대한 다소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고 독자들과 소통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