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삶은 언제나 같은 질문을 던진다》는 일, 성장, 돈, 시간, 인간관계, 교육, 결혼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드는 그 편지들을 엮은 책이다. 찰스 핸디가 젊은 시절 다국적 기업의 간부로 치열한 인생을 살다가 시대를 꿰뚫는 혜안을 지닌 사상가로 거듭나기까지, 평생에 걸쳐 깨닫게 된 불변의 지혜들을 냉철하면서도...
이 글을 쓴 찰스 핸디는 말단 사원에서 경영진이 되기까지 기업에서 일했고, 그 후에는 경영대학원 교수로 젊은 학생을 가르쳤으며, 2000년 이후에는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 50인에 계속 선정된 석학입니다. 또 경영학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지금까지 20종이 넘는 책을 발표한 성공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이 책을 구성하는 스물 한 편의 편지는 원래 찰스 핸디가 자신의 손자들을 위해 쓴 것이나, 그가 작성한 편지들의 내용은 우리에게도 유익한 부분이 많습니다.
이 책은 21통의 편지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혹은 모든 이들에게 저자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쉽게, 이야기를 나누듯이 알려주고 있다. 때문에 책을 읽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첫 번째 편지 – 왜 우리는 아침마다 침대를 박차고 일어나야 하는가.
기술의 발전은 항상 우리의 삶을 바꾸어 놓았다. 전기,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 등 새로운 기술로 인하여 우리의 삶은 변화하였다. 좋든 싫든 우리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차분히 맞이해야 한다. 기술의 변화는 노동 시장의 변화도 가져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것들이 급속하게 바뀌었다. 노동 시장도 예외가 아니었다. 기계가 사람이 하는 일을 대신하는 것처럼 노동 시장의 변화가 일어났다. 인간의 역할이 창작자, 간병인, 관리인으로 국한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는데, 공감을 느끼는 부분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는 유급 노동의 중요성을 더 느낄 수 있다. 비록 노동의 형태가 변하겠지만 그 중요성은 변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가 그것에 적응하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변화하는 현실에서 계속 일을 하며 살 수 있을 것이다. 유급 노동을 삶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본문
인생의 절대불변의 법칙과 같은 절대 진리라는 것은 있을까? 나는 절대적인 변하지 않는 진리는 없다고 생각하는 주의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관통하는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것이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이유가 사회가 변하고 시대가 지나게 되면 분명 사회적 가치가 변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는 과거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보편적인 진리는 존재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