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모든 어른 아이를 위한 러블리 판타지가 온다자기만의 집을 찾아가는 가장 사랑스러운 여정“완벽하다.”는 평을 받은 『벼랑 위의 집』은 2014년 람다 문학상 수상 이후 꾸준히 자신의 입지를 넓혀온 작가 TJ 클룬의 스토리텔러 일인자다운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대표작이다. 출간 이후 독자들의 입소문을...
<벼랑 위의 집 : 아서와 선택된 아이들>을 선택한 건 내 의지가 아니었다. 웹소설을 쓰기 시작한 초등학생 조카가 빌려달라고 해 빌렸으나 방대한 분량에 압도당한 것인지 읽기를 포기했고 대신 여동생이 읽고 반납을 나에게 부탁했다. 읽을 책들을 제때 읽지 못하는 것은 이렇게 치고 들어오는 책들 때문이다. 마침 ‘올해는 소설을 읽어봐야지.’라는 결심을 한데다 조카 덕분에 동화책을 평소보다 자주 접하게 되면서(슬프게도 조카보다 내가 더 많이 읽는다) 호기심이 생겼다. 그리고 무심코 뒤집어 본 뒤표지의 문장이 나를 책으로 이끌었다.
“당신은 지금 당신다운 곳에 살고 있나요?”
<벼랑 위의 집 : 아서와 선택된 아이들>은 마법적 존재가 우리와 공존하는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소설에는 노옴도 나오고 악마도 나오고 정령, 와이번, 불사조 그리고 분류조차 할 수 없는 마법적 존재들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