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베르베르가 이번에는 고양이의 눈으로 인간의 미래를 바라본다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1위(2016년 3월, 교보문고 최근 10년간 국내외 작가별 소설 누적 판매량 집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소설 『고양이』(전2권)가 전문 번역가 전미연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고양이』는 제목...
먼저 이 책은 후배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작가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일전에 개미를 읽었을 때도 그렇고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다른 생물의 시각에서 이렇게 자세하게 이해하고 그들의 관점에서 생활을 해 보았듯 생생하게 쓸 수 있는지 너무 신기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고양이>, <문명>의 원작이다. 문명을 먼저 본 사람으로서 굉장히 기대가 되었다. 파리, 소설에서의 파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아름답고 낭만이 있는 파리가 아니다. 무질서, 테러, 전쟁, 종교적인 이유로 살인하는 것조차 개의치 않는 세상이다.
이 소설의 두 주인공 암컷 고양이 ‘바스 테드’ 이 암컷 고양이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너무나도 특별하다. 바스 테드는 나탈리라는 집사(주인)이 있고 망가져가는 파리속에서 소통하고자 하고 알고 싶어 하는 욕구를 내보인다.
고양이2는 고양이1에 이어서 테러와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설상가상으로 쥐를 통해 전염되는 페스트까지 덮친 파리에서 멸망의 위기에 직면한 인류 문명의 대안을 고민하는 두 고양이 바스테트와 피타고라스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내용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쥐들의 수가 점점 더 많아져서 어쩔 수 없이 도망을 치던 바스테트와 피타고라스는 숲에서 사자인 한니발과 비슷한 처지에서 도망친 고양이들을 만나게 된다. 이들은 피타고라스와 바스테트를 중심으로 안전한 곳을 찾아 이동을 하게 되며, 나중에는 바스테트가 꿈속에서 영혼이 되어 돌아다니며 정신이 깨어있는 인간과 대화를 통해 인간과의 협력까지 이루어 내어 수 많은 쥐를 1차적으로 격퇴하면서 끝이 나게 된다.
고양이를 2편까지 일그면서 많은 것을 느꼈고 감명 깊게 읽었던 구절들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