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제주 사회복지사 이야기’는 제주 사회복지사들이 각자 현장에서 실천했던 이야기, 현장에서 일하기까지의 이야기, 글쓰기 공동체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제주 사회복지사분들이 겪었던 내용을 담은 책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제주 사회복지사들만 겪는 일이 아닌 흔히 우리가 볼 수 있는 사회복지사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치매 어르신과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치매’라는 병이 모든 병을 통틀어 가장 무서운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 내가 좋아했던 일, 경험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어린아이로 돌아간다는 것이 너무나도 무서운 일이라고 생각했고 ‘혹시나 우리 엄마, 아빠가 치매에 걸리진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