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70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고통받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과 상처를 어린이 시선에서 그려낸 장편동화입니다. 글과 함께 어수현 작가의 생생한 그림이 더해졌습니다.작품은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삶을 유린당한 할머니들의 아픈 과거를 감추거나 회피하지 않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할머니들의 아픔과...
사람마다 세상을 보는 시선이 다르듯이 우리는 같은 색을 볼 때도 다른 감정을 느끼곤 한다. 이 소설의 색인 붉은색은 사랑, 열정, 태양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피와 죽음을 상징하기도 한다. 같은 붉은색일지라도 누군가에게는 사랑의 색깔을, 누군가에게는 고통의 색깔을 상징한다. 이 붉은색을 주제로 창작된 임철우의 소설 ‘붉은 방’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두 남자가 사회주의가 탄압받던 우리의 80년대 역사를 배경으로 붉은 방에서 일어난 사건을 다룬 소설이다. 보안사범으로 오해받아 잡혀 온 오기섭과 그를 고문하여 자백을 받아내는 최달식, 이 둘이 보는 붉은색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