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무수히 많은 신 중 왜 당신이 믿는 신만이 옳은가? 성서 속 신은 선한 인물인가? 성서를 역사책이라고 할 수 있는가? 어떻게 신 없이 고도로 복잡하고 다채로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가? 신의 존재에 대한 의심이 시작됐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이제는 ‘만들어진 신’과 헤어져야 할 때이다.
1. 본 도서를 선택한 이유
요즘 신종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이 개발되고, 최근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하면서 여러가지 부작용에 따른 불신이 세계적으로 문제시 되고, 접종을 거부하는 등 세계적인 이슈가 연일 보도 되고 있다. 이러한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과학적 실험에 기반한 통계적 데이터가 확보되어야 하는데 충분하지 않은 임상 실험 결과가 이러한 불신을 증폭하여 더욱 두려움에 떨게하는 듯 하다. 코로나 19 뿐만 아니라, 사회에 폭넓게 퍼져있는 무분별한 믿음에서 발생되는 치명적인 사건을 접하게 되면서 이 책을 펼쳐 보게 되었다.
한참 전에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읽은 기억이 있다. 유전자가 인간을 지배한다는 독특한 논리전개로 꽤 흥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 이 책도 기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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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본 도서의 내용중에서 공유하고 싶은 내용
신은 없는가? 그렇다면 종교는 불필요하며 사라져야 하는가? 저자 리처드 도킨스는 "신은 없다"라는 명제를 '성경에 대한 반론'과 '진화에 따른 자연선택' 이 두 가지로 증명해 나간다. 간략히 말하자면 먼저 "성경"은 하나의 사건이 입에서 입으로 전승되면서 과장되고 왜곡된 자료라고 평가절하한다. 그 옛날 흥미로운 사건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이를 적절히 선별하여 대중 통제의 수단으로 사용하려던 '종교지도자들의 수요'가 맞아 떨어지면서 성경이라는 문헌이 탄생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성경은 그 자체로도 허황되고 모순이지만 이를 입맛대로 바꿔가며 활용하는 종교지도자들의 행동에 대해서도 비판한다.
두번째로 인간과 생물과 우주를 포함한 이 세상이라고 하는 것은 초월적 존재가 치밀한 계획에 의하여 하향식으로 설계된 것이 아닌, 엄청나게 긴 시간동안 아주 약간씩의 유전적 변이, 일명 돌연변이가 그 개체의 생존과 번식에 영향을 끼치고(이것이 자연선택이다), 이는 곧 해당 생물의 유전자풀(gene pool)에서의 비중에 영향을 주어 지금의 우리가 생겨났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