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온라인 대학 교육에 대한 논의가 다양해지고 있다. 학습자들의 학업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성취도를 제고할 수 있으며, 대학 경영 차원에서 비용 절감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결과다. 대학 구조 개혁의 바람이 거센 현재, 교육적 효과와 경제적 효과 모두를 잡을 수 있다고 여겨지고...
블렌디드 러닝, 플립 러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융합한 교육 방법이라고 한다. 국내 유명 대학이 시도했다고 하는데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로는 거의 모든 대학이 이런 교육 방법을 쓰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 경영진 입장에서는 블렌디드 러닝, 플립 러닝이 이득이라고 한다.
코로나 이후 수업 부실로 등록금 환불을 요청한 학생들에게 온라인 수업을 위한 장비를 사는데 돈이 많이 들었다고 생색을 내던 모 학교가 떠올랐다. 저자는 온라인 교육이 효과성과 경영의 경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학생 측에서는 썩 달갑지 않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이후 터져 나온 대학생들의 불만을 봐도 그렇다. 특히 실시간 온라인 수업의 경우 끊기는 경우도 있다. 사생활 침해 문제도 있다. 다만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듯이 녹화된 영상을 보는 것은 나름 좋은 대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휴강을 하거나 그럴 때 교수가 강의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