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국제적·사회적 불평등이 기후위기를 야기하였다.”
“기후정의가 위기 해결을 위한 가장 빠른 길 여는 열쇠”
“기후변화가 아니라 체제변화!”
“인류가 이 위기를 넘어설 수 있을까? 애를 써야겠지만, 솔직히 자신할 수 없다. 아니 다 망할 것 같다. 미래가 없어 보인다.”
저자는 어느 강연에서...
안녕하세요. 한재각 작가님. 작가님께서 출간하신 『기후정의 : 희망과 절망의 갈림길에서』을 대학교 강의 시간에 접하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책을 다 읽은 후 기후 위기의 심각성은 물론 그것을 둘러싼 체제변화의 필요성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기후 문제에 대한 고민과 해결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했기에 이 책이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기후변화의 원인을 딱딱하고 지루하게 과학적으로 기술한 것이 아닌 기후 위기를 둘러싼 여러 정의를 이야기하듯 설명해주고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먼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충격적이었던 사실은 온실가스의 약 70%는 세계 인구의 20% 이하인 선진국들이 배출하면서, 그 피해는 온실가스의 약 3%만을 배출하는 저위도 개발도상국의 10억 명이 겪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