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토록 찬란한 어둠》에는 저자가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음악, 무대, 사람에 대한 그의 시선과 애정, 열정을 담았다. 저자는 어린 시절 취미였던 음악을 업으로 삼게 된 이유, 건반 연주자로 시작해 뮤지컬 음악감독이 되기 위해 애쓰던 날들, 음악감독이 된 이후 맡아온 다양한...
찬란하다와 어둠이 공존할 수 있는 단어인가? 나는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 책은 김문정 음악 감독의 에세이이다. 나는 공연이나 전시 뮤지컬 같은 것을 보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아무래도 코로나 시국이다 보니 이런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하게 되는 것 같다. 김문정 감독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팬텀싱어같은 TV 프로그램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내가 기억하는 저자의 모습은 예리하면서도 카리스마 있게 자신의 전문 분야인 음악에 대한 소견을 말할 때에는 눈빛이 달라지는 프로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