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상 모든 직장인을 위한 반전 있는 운동기책만 파고들던 저질체력의 에디터는
어떻게 아침형 근육... 대부분 에디터라고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처럼, 키가 작고 마른 편에다 타고나길 저질체력이었다. 몸... 책이 좋아 하루 종일 책에 둘러싸여 책상 앞에서 씨름하던 전형적인 저질체력 사무직 노동자, 그런데...
이 책의 작가는 스스로를 게으름뱅이 저질 체력 에디터였다고 소개하면서 어떻게 자신의 몸과 체력이 서서히 강해지는 동안 하나 둘 행동이 바뀌고 구체적으로 작가의 부정적이거나 게으른 생각들이 점점 긍정적으로 변함을 통해 작가의 인생이 완전히 달라지는지 에세이 형식으로 밝히고 있다. 또한, 나이 “마흔”이라는 특정한 변곡점으로 비유하면서 점점 나이가 들면서 체력을 하루가 다르게 예전 같지 않고, 흰 머리와 노안, 때아닌 오십견까지 앞으로 살아갈 날이 불안해지는 나이라고 묘사했다. 작가는 그 변곡점을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남은 인생이 모두 달라질 수 있다고 독자들에게 말한다.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대한민국 여성 직장인으로, 한 남편의 아내로, 한 아이의 엄마로, 일과 삶에 치여 몸과 마음을 소진하여 남들 모르는 “총제국 난국”을 겪어야 할 때 작가의 일으킨 것은 ‘달라기’ 라는 운동이였다.(중략)
26년 동안 책상 앞에서 에디터로 살아온 저자가 마음의 소리를 듣고 운동을 시작하여 철인 3종 경기 선수가 되고 결국 인생의 변화까지 이끌어낸 저질 체력 탈출기가 에디터 출신답게 깔끔히 설명되어 있다.
결론은 누구나 자기 인생의 영웅이 될 수 있다. 운동과 체력 얘기로 이야기를 시작하지만 결국 그 바뀐 체력으로 말미암아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음을 강조한다. 운동은 운동으로 끝나지 않고 자신감과 당당함으로 이어진다.
마흔에 동네 한 바퀴 돌기로 운동을 시작으로 오십이 넘은 지금은 트라이애슬릿(철인3종 경기 선수)는 물론 하는 일도 주도적인 직업으로 바뀌고 올해엔 스위스 몽블랑 트레킹을 예약해 두었다고 하니 부럽다. 커리어 우먼으로서 겪는 애환도 간간이 섞여 나오지만 남녀 구별 없이 건강과 체력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읽을만하다. '책상에만 앉아서 인생을 헛살 뻔 했다."는 저자의 말을 새겨 들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