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회적 인습과 편견에 희생당한 여인, 테스!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고전으로 꼽히는 토머스 하디의 작품『테스』제1권. 불합리한 인습과 도덕적 편견에 희생되는 한 여인의 삶을 통해 사회의 이중성과 편협한 가치관을 비판하였다. 당대의 사회제도와 관행으로 인해 상처를 입고 결국 완전히 쓰러지고 마는 테스의...
출간 당시의 사회,·종교적 관행에서는 용납하기 어려운 내용을 담아 초판 발행 때부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작품 ‘테스’는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토머스 하디의 1891년 작품이다. 결혼도 하지 않고 아이를 낳는 내용이나, 그 아이에게 직접 세례하는 것 등이 당시의 사회적 인식에서는 받아들여지기 어려웠지만 작가 토머스 하디는 대담하게도 그런 테스를 ‘순수한 여인’이라 부르며 내면의 순수함과 정신적 순결을 강조하면서, 빅토리아 시대의 불합리한 종교적, 사회적 관행을 정면으로 고발하고 있다.
작가 토마스 하디는 영국 도체스터라는 지방에서 몸이 약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는 학교에서 8년 정도 밖에 교육을 받지 못했고, 그 이후에는 16년 동안을 건축사무소에서 일했다고 한다. 그의 결혼생활도 그리 순탄하지 않는 등 굴곡진 인생을 살았는데, 그러한 그의 인생이 그의 작품들에 진하게 반영되어 있다.
작품의 이름인 테스는 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한데, 작가는 이 작품에서 테스를 잔인하리만치 벼랑끝으로 몰아부친다. 작품에서 묘사되는 테스의 기구한 인생 때문에 보는 동안 마음이 아프지만, 한편으로 많은 것들을 생가하게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