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어린왕자도 지구에 와서 실업자가 되었다청년실업, 한미FTA, 비정규직법 등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날카롭게 풍자한 시사교양 만화 『어린왕자의 귀환』. <십자군 이야기>의 저자 김태권이 IMF 이후 10년 동안 대학 교지와 학술잡지 등에 연재한 만화를 한데 엮은 것으로, 놀랍도록 정체되어 있는 대한민국의...
성경 다음으로 많이 번역된 책. 전 세계 약 270개 언어로 번역된 책 중 하나가 바로 어린 왕자다. 작지만 큰, 가볍지만 무거운 그런 책이라고 생각한다. 어린왕자는 1943년 2차 세계대전 중 집필되었다고 한다. 집필한 작가 생텍쥐페리는 이 책을 어린이들이 아닌 ‘한 어른’에게 이 책을 헌정했다고 한다. 바로 유태인 친구 레옹 베르트에게 말이다. 2차 세계 대전으로 세계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었지만 그 중 유태인들은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 저자는 역사의 격변기를 지나면서 옛 친구를 떠올렸고 그렇게 친구에게 헌정했다.-이 어른은 지금 프랑스에서 살고 있는데. 거기서 굶주리며 추위에 떨고 있다. 그를 위로해 주어야 한다. -어린이였을 때의 레옹 베르트에게
<중 략>
사막에 불시착한 조종사 앞에 갑자기 나타난 어린왕자. 어린왕자가 이야기한다. ‘ 저.. 양 한 마리만 그려줘’ 그렇게 둘의 만남의 시작이 되고, 조종사와 어린왕자는 우정을 쌓아가고, 조종사는 잃어버렸던 꿈과 소중한
자본주의 사회의 휴식과 일상이 갖는 의미
‘목이 마르면 처음부터 그냥 샘으로 걸어가면 안 될까?’‘돈을 내고 샘물을 마시는 게 훨씬 즐겁잖니’… 사람들은 샘(행복)을 찾기 위해 일을 한다. 그러나 일을 하면 할수록 오히려 샘과의 거리는 멀어진다.
자본주의 하에서 점점 더 경제적 기반이 약화되는 80% 가난한 자들은 분노하게 되고 이러한 분노는 자본주의에서는 대중매체를 이용하여 해소한다. 1950년 경 유럽 여러 나라에서는 노동자들이 더 이상 고분고분하게 말을 듣지 않았다. 그 이유는 노조를 통해 조직화된 노동자들의 대규모 파업과는 전혀 현상이 다른 현상이었다. 그보다는 임금의 상당 부분을 저축한 노동자들이 공장에서의 통제에 잘 응하지 않게 된 것이다. 이에 195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 유럽의 선진국들은 ‘관광부’라는 것을 만들어 관광을 체계적으로 산업화했고, 노동자는 관광으로 저축을 소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