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턴 자본주의’의 실상을 파헤치다!너의 노동력을 공짜로 팔지 마라!『청춘 착취자들』. 비정부기구의 인턴 생활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인턴십의 불합리한 현실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게 된 저자 로스 펄린이 인턴과 관련된 모든 주제들을 다루면서 청춘 노동력 착취를 통해 굴러가는 ‘인턴 자본...
이 책의 저자는 미국인인데 미국도 한국처럼 취업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이 상당히 놀라웠다. 저자는 인턴이라는 말에는 상당히 모호성이 있다고 지적하였다. 한국에서 보통 인턴은 수습사원 같은 것인데 이 책에는 인턴과 수습사원이 다르다고 나온다. 아마 미국이 이런 상황인 것 같다.
인턴을 써 본 사람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하지만 단기간 공짜 혹은 헐값으로 허드렛일을 맡아줄 인력을 구하기 위한 미끼에 불과하다고 하였다. 한국은 대기업 인턴은 아무리 수습기간이라고 하더라도 임금을 제대로 지불하는 것으로 아는데 미국이 이렇다니 정말 놀라웠다.
저자는 인턴의 특징에 대해서 언급하였다. 인턴은 보수도 없고, 교육도 없고, 통계도 없다고 한다. 이렇게 보니 한국보다는 훨씬 암암리에 사람을 쓰는 것을 미국에서 인턴이라고 지칭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는 고용주가 보수도 안 주고 사람을 썼다가는 처벌을 받을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