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다른 아이들처럼 당당해지고 싶으면서도, 늘 ‘너무 부끄러워!’ 하고는 주저하기 일쑤다. 그러다 한번은 레아가 마음을 굳게 먹고 용기를 냈다.
다른 친구들 앞에서 그림자 토끼 만드는 법을 보여 주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활발하고 적극적인 비올레트가 먼저 나서는 바람에 기회를 놓치고 만다. 그 후로...
독서치료 과제를 통해 스스로를 좀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어서 좋았다. ‘너무 부끄러워!’라는 도서를 통해 내 모습을 더 직시하고 내가 생각하는 나의 단점과 숨기고 싶은 모습들을 꺼내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과거의 경험을 통찰하며 내면의 변화까지 이끌어 낼 수 있었다. 그동안 교육관련이나 심리관련 공부를 하고, 또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 일하면서 계속해서 나를 돌아보고 치유해가는 과정을 겪었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독서치료 활동을 통해 얻는 것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이번 독서치료 수업을 통해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은 책은 효과적으로 마음을 치유해주는 도구가 된다는 것이다. 책은 내가 꼭 주인공이 된 것처럼 내 상황을 보여주며 공감해준다. 책을 읽는 것뿐만 아니라 글을 쓰는 것을 통해 내 말을 하면서 점점 나의 상처들을 발견하고 치유해나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