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스타트업 창업가 12인과 만나 나눈 대화를 엮었다. 요즘 일명 ‘네카라쿠배당토(네이버, 카카오, 라인... 저자는 이미 성공한 뒤에 과거를 돌아보며 미화한 스타트업 창업가의 회고가 아니라, 지금도... 겉보기에는 쉽게 성공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 뒤에서 12인의 창업가가 어떻게 실패하고, 살아남기 위해...
이 책의 부제는 ‘혁신을 이룬 스타트업은 어떻게 데스밸리를 넘었나’이다. 스타트업의 대부분은 혁신적이고 빠른 변화를 추구하여 급격한 성장을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은 성장을 이루기 전에 도태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성공한 스타트업을 가리켜 유니콘 기업 혹은 미국 남동부에 사람이 거주할 수 없는 환경인 데스밸리를 넘었다고 표현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제목 중 의아한 것은 왜 창업자라는 표현 대신에 창업가라는 단어를 사용했을까? 그 이유는 한 회사라는 집안을 세워서 흥망성쇠하는 과정을 오로지 창업가가 오롯이 감당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서이지 않아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