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생의 끄트머리에 서면 보이지 않은 것들의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정신분석 전문의 김혜남 선생의 마지막 선물!
왜 사는지 헛헛한 마음이 드는 당신을 위한 심리학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당신 곁에 있는 사람에게 감사하고
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세요.
결국 우리 삶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 나누며...
<서른 살 심리학>의 저자로 유명한 김헤남 저자의 신간이다. 이 책의 저자는 허구이지만 결국 궁극적으로는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 속 인물에 대한 이해와 공감, 그리고 그들 사이에 얽혀있는 문제를 발견하고 치유해가는 과정을 통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삶과 겹치는 순간들을 발견하고 또 그런 과정을 통하여 내 삶에 대입하여 치유하는 과정을 통하여 영화예술에 대한 정신 분석학적 고찰을 다루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며 기존에 내가 보았던 영화들도 있었던 한편 알지 못하는 숨어있는 보물같은 영화들을 새롭게 알게되는 희열마저 느낄 수 있었다. 책을 영화를 소개하며 그 영화에 대해서 어떤 관점에서 볼 것인가에 대한 해석을 제시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진실된 관계에 대한 영화, 왜 우리가 살아가면서 내면에 상처를 지니고 있는가에 대한 영화, 죽음을 앞두고 있는 영화, 왜 현실세계를 살아가면서 가슴 속 깊숙이 환상을 품고 있는가에 대한 영화 등 다양한 영화에 대한 해석을 제시하면서 그 작품들을 통하여 우리가 영화에 대한 재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게 해주고 그 작품이 지니고 있는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