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1999년 창립되어 인권 운동을 활발히 벌여나가고 있는 ‘인권연대’가 2018년 진행한 <우리 시대 혐오를 읽다>란 이름으로 진행한 강좌의 주요 강의와 질의응답을 엮었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혐오 현상이 한국 사회에서 공동체의 기반을 흔들 정도로 만연한 가운데 혐오 문제를 이해하고, 나아가...
1. 우리 시대 혐오를 읽다 책소개
“우리 시대 혐오를 읽다”는 최근 우리시대에서 만연한 혐오현상의 문제점과 심각해진 이유에 대해 진단해보고 함께 고민해보며 이러한 혐오와 차별을 극복하여 긍정적이고 함께 더불어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2. 혐오와 차별이 발생하는 이유
사람들은 혐오를 구별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게 잘못된 것이란 것을 드디어 인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더 이상 혐오와 차별은 당연한 것이 아니게 되었고, 새로운 세대는 옛 세대가 그동안 자연스럽게 생각하던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중에는 물론 옛 세대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이 사람들은 옛날의 관념에 돌을 던졌고, 그 관념에는 금이 갔다. 옛 세대는 자신들이 당연하다고 여겨온 것이 부정하면서 크게 세 갈래로 나뉘었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 갈래는 금이 간 관념의 나머지도 깨트리는 사람.
두 번째 갈래는 사람들이 던지는 돌을 피하는 사람.
마지막 갈래는 그 돌을 부정하며 역으로 던지는 사람.
나는 혐오와 차별이 발생하는 이유는 두 번째와 세 번째 갈래를 선택한 사람들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동안 믿어온, 살아온 세상을 갑자기 바꾸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렇다. 나는 비교적 신세대이긴 하지만 어쨌든 점점 많은 인권 문제가 생기는 가운데, 내가 어릴 때부터 겪어온 것을 한순간에 부정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머리로는 옳지 않다는 것을 알아도, 몸에 밴 습관과 생각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우리는 계속 예전의 관념을 깨트려야 한다. 나 또한, 계속해서 다른 사람들의 관념을 깨트리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나의 관념도 깨트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3.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
나는 많은 혐오들 중에도 여성혐오에 대해 인상깊게 읽었다. 늘 여성을 차별화하고 성적대상화하고 비하하고 혐오하는 표현을 하던 이들은 대부분 남성이다.
1. 우리 시대 혐오를 읽다 책 소개
에세이 “우리 시대 혐오를 읽다”는 4명의 지식인이 강연의 느낌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발생되는 종교, 차별, 여성, 법으로 살펴본 혐오에 대해 서술하고 있으며 이렇게 만연하게된 혐오주의의 뿌리를 찾고 현대인들의 인식 변화를 촉구하고 있는 책이다.
2. 핵심 줄거리 요약
- 기독교와 관련한 태극기 집회와 개신교에는 연관성이 있다. 상당히 많은 돈이 개신교에서 나오며, 개신교 집회 참가자들을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동원된 신자들(대부분 노인)이다. 노인의 수가 줄어들고 있어 목사가 말도 안 되는 집회 참여를 독려하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개신교 중 압도적이게 많은 장로교는 한국의 근본주의와 극우 성향의 근원지인데 근본주의적 극우 성향이 강한 장로교가 가장 큰 교단이 되었다. 장로 제도가 확산 된 이유는 조직화 때문이며 사람들을 묶어내는 역할을 한다. 이 역할을 하는 장로를 투표로 선출하여, 장로의 힘이 보통 세다. 그래서 한국 교회의 모든 교단이 ‘장로교화’되어 있다. 과거, 신자들이 눈치 보는 일이 많았지만, 오늘날에는 일반 신자들의 민주주의적 의식이 높아지면서 목사들의 극우적 발언이 움츠러들고 있다.
둘째, 탈북자들이다. 교회에서 탈북자들에게 주는 후원금을 악용하여, 돈을 받기 위해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태극기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거의 탈북자들이며 ‘알바 데모꾼’이라 칭한다.
세 번째, 광신도들이다. 광신도들이 참여하는 부흥회는 심리적인 회복의 효과가 있으며, 무너진 삶의 동력을 얻어 각박한 현실을 살아갈 심리적 에너지를 충전하는 곳이다. 이 시점의 사회에서는 전반적으로 ‘사바사바’현상이 나타나 고통 받는 개인들이 기도원을 선택하는 일이 많아졌다. 기회를 가지지 못한 개인들은 보호받기 위해서 한국 개신교를 통해 대형집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