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금융위기를 테마로 세계 경제의 과거를 분석하고 현재를 진단하며 미래를 예측한다!천재 경제학자 케네스 로고프와 냉철한 경제학자 카르멘 라인하트가 함께 저술한 『이번엔 다르다』.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벌어진 금융위기에 대해 날카롭게 통찰한다. 특히 전세계를 망라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모아 800여 년간...
전 세계는 많은 금융위기가 있었고, 앞으로도 수차례의 금융위기가 존재할 것이다. 수많은 금융 위기 때 마다 항상 같은 말이 나온다. 그것은 “이번엔 다르다”라는 말이다. 이것이 내가 이 책을 고른 이유이기도하다. 가장 많이 들었으면서도 가장 아이러니 했던 말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경제상황이 잘 돌아가고 있으며 그에 대비한 체제도 마련되어 있다며 지금이 가장 평온한때라고 하던 경제학자들은 많았다. 하지만 그 말을 무력화시키는 것처럼 그 후 얼마 되지 않아 금융위기가 발발한 것을 보면 이러한 예측이 얼마나 터무니없었는지 알 수 있다. 즉, 경제학자들 또한 경제위기를 예측하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여태껏 그래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 이라고 말한다. 과거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 아닌 다른 형태, 모습으로 변해서 나타는 것이다. 즉, 그것의 속과 내용은 동일한 것이다. 그를 뒷받침하는 논거는 다음과 같다. 모든 경제위기는 선진국과 후진국에 관계없이 쌓여온 부채 때문이라는 것이다. 호황으로 이루어진 버블이 꺼지는 동시에 부채가 쌓이고 금융위기가 찾아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