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저자인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김세직 교수는 『모방과 창조』을 통해 경제 성장의 비밀과 위기 돌파 전략을 제시한다. 한국 경제에 이 퇴행의 법칙이 계속 작동하면 향후 장기성장률이 0%대의 제로성장에 처해 디스토피아적 상황을 맞이하게 됨을 강력히 경고하며, 하루 빨리 추락의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해법을...
굉장한 책이다. 우선 대한민국의 경제 역사를 어렵지 않게 일반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쓰여 있다. 1960년대부터 30년간 고속성장한 대한민국의 경제는 1990년 이후로 30년간 5년 1%의 하락의 법칙이 진행되었다. 그러한 원인과 해결책을 경제학의 이론을 접목하여 알려주었다. 그 내용은 내가 미쳐 알지 못했던 지식과 잘못 알고있던 지식을 뒤통수쳐주며 흥미진진하고 흥분되게 만들어주었다. 모방과 창조, 1부를 읽을 때까지 만해도 제목과 내용이 일치되지 않아 제목이 무슨 뜻인가 궁금했었다. 제목은 2부를 읽으면 바로 알 수 있으며, 우리 경제, 특히나 제로성장의 위험으로부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일러준다. 창의성에 대해서 우리는 오래전부터 그 중요성에 대해 들어왔다. 우리나라의 주입식 교육의 문제점도 알고 변화가 필요함을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선생님들조차 주입식 교육에 익숙하기에 어떻게 가르쳐야 될지 모른다. 그렇게 우리의 교육은 이름만 변화할 뿐 예전의 방식을 답습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창의성 교육에 대해 자세한 방법을 배울 수 있고, 나도 스스로 훈련 해봐야겠다.
인생에서 가장 불공평한 것은 어떤 집안에 태어나느냐 보다 어떤 나라에 태어나느냐 인 것 같다. 극심한 가난속에 교육의 기회도 박탈당한 인도나 아프리카 어린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오늘날 한국의 평범한 가정 혹은 심지어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우리들이 행운아처럼 보일 수도 있다. 이문제의 해결책은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