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장쾌한 로마의 흥망성쇠를 들려주는 책. <위기와 극복> 편. 네로 황제가 죽은 뒤에 터지는 피로 피를 씻즌 내란. 1년 사이에 세 황제가 피살되는 극심한 혼란과 변경에서는 이민족들과의 대결이 계속되는데.... 위기 속에서 로마가 어떻게 탈출하고 다시 번영의 길로 들어서는 가를 기술한 일본 작가의 저술.
'네로'의 사후, 로마는 여러 차례의 내전이 벌어져 매우 혼란하였다. 1년간 황제가 세 명이 바뀌었고 내전이 벌어지면서 여러 이민족의 침공을 초래하였으며, 그로 인해 저명한 역사가 '타키투스'가 이 1년이 제국의 마지막이 될 뻔하였다고 평할 정도였다고 하니 이 시기 로마가 얼마나 위태로웠고 큰 위기가 찾아왔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황제였던 '네로'는 군대를 이끌고 오는 '갈바'에 대한 압박감을 못 이겨 자살하였고, 그로 인해 원로원은 빠르게 '갈바'를 황제로 세운다. 하지만 '갈바'는 '오토'에 의해 근위병에게 암살당하고 '오토'가 스스로 황제에 오른다. 이에 '비텔리우스'는 반발하여 스스로 황제를 자청하며 군대를 이끌고 '오토'에게 진격한다. 또한 게르마니아 전선의 최정예 병력인 라인강의 군단과 도나우강의 군단이 서로 나뉘어 각기 '오토'황제와 '비텔리우스'황제를 지지하나 결국 '비텔리우스'가 승리를 거두고 '오토'는 자살하면서 '비텔리우스'가 황제가 된다.
1년 사이에 세 명의 황제가 생겼고 그로 인해 최정예 병사들이 소모되면서 전선에도 구멍이 생겨버린다. 이때 이 내전사태를 종식시키고자 나선 것이 '베스파시아누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