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빅숏』은 서브프라임 사태의 본질과 전 세계를 뒤흔든 금융위기를 왜 막을 수 없었는지를 날카롭게 추적해가며, 수많은 사람들을 속이는 시스템으로 자신들만의 화려한 돈 잔치를 벌이다 파멸에 이른 금융회사들의 행태를 보여주는 논픽션 저작이다. 언뜻 견고해 보이는 금융시스템의 맹점을 간파해 시장 그...
제 1장. 서론
빅 숏 (Big Short ; 이하 빅숏)은 서브프라임 사태의 본질과 전 세계를 뒤흔든 금융위기를 왜 막을 수 없었는지를 추적하며, 사람들을 속이는 시스템으로 자신들만의 화려한 잔치를 벌이다 파멸에 이른 금융회사들의 행태를 꼬집고 있다. 월 스트리트의 시장 비관론자들은 일찍이 시장 붕괴의 징후를 감지하고 경고를 보냈지만 월 스트리트는 경고를 무시했고 결국 재앙을 피하지 못 했다. 빅 숏은 금융 시스템의 맹점을 간파하여 시장 자체의 몰락을 예측한 괴짜 펀드 매니저들이 금융 시장에 닥친 사상 최악의 위기에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손에 쥐기까지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스티브 아이스먼, 마이클 베리, 그렉 리프만, 찰리 레들리 등의 시장 비관론자들이 월가의 금융 시스템 속에서 위험 징후를 포착하기까지의 이야기와, 탐욕에 빠져 이들의 경고를 무시한 금융회사들의 행태가 대비되며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진행한다. 그리고 최고의 호황 속에서도 동물적 감각과 냉철한 분석력으로 아무도 못 본 재앙의 징후를 읽어낸 월 스트리트의 비관적인 천재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고 속도감 있게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