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때 수영을 시작해서 스웨덴대표선수로 세계 장애인 선수권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기도 했고, 88년 서울 패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스톡홀름 음악대학 현대음악과를 졸업한 후 가스펠싱어로서 세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 <해피 데이즈>, <발로 쓴 내 인생의 악보>가 있다.
감동적인 문구
* 팔이나 손이 없어서 편리한 점은, 절대 반지나 장갑을 잃어버릴 염려가 없다는 것이다.
-서문 중
* 물론 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부모에게 있어서는 큰 부담이요, 대단한 도전이기도 하다. 하지만 부모님은 처음부터 나를 보통 아이들처럼 키우리라 다짐했다. ‘장애자’로서가 아니라, 딸 레나가 우연히 장애를 안고 있다고 여기셨다. 두 분은 “이 아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주셨다. -p42
* 첫 해는 뭐든지 새롭고 한편 서툴렀지만 그래도 나는 학교가 좋았다. 때때로 슬펐던 일은, 진정한 친구가 없다는 것이었다. 저학년 때는 여자 아이들끼리 둘씩 짝을 지어 다니곤 했는데 나는 이“짝”이 없었다. 가끔씩 집에 돌아와 울면서 “왜 아무도 나와 짝을 하지않는 거야?”하고 엄마에게 떼를 썼다. 그때마다 엄마는 조용히 말했다. “레나에게는 여러 가지 도움이 필요하단다. 같은 반 아이들은 아직 작아서 너를 도울만한 힘이 없어. 그래서 부담이 되는 거야.” -p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