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1세기 페미니즘의 종착점을 향한 7가지 핵심 질문페미니즘은 “여성도 인간이라는 급진적 사상”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페미니즘은 여성중심주의인가?’ ‘남성은 성차별의 대상이 될 수 없는가?’ ‘차별 문제는 젠더에만 국한되는가?’. 이 책은 그간 페미니즘을 둘러싼 다양한 논의 속에서 쌓여온 오해와...
“페미니즘이 등장하면서 성차별에 대한 문제제기가 본격화되었다. 개념적으로 보자면 ‘성차별’은 성sex에 근거한 차별이라는 점에서 남성이든 여성이든 성차별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인류 역사에서 성에 근거한 차별은 주로 여성에 대한 차별이었으며, 사적영역은 물론 다양한 공적영역에서 여성은 성차별 피해자의 위치를 벗어난 적이 없다. 여성에 대한 성차별은 다양한 차별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으며, 그 영향이 가장 복합적으로 확산되었다. 그런데 과연 성차별의 피해자는 오직 여성뿐인가.” ( 페미니즘 앞에 선 그대에게 p.225)
여성주의는 현대사회의 시작과 함께 여성의 열등한 지위와 억압적 상태에 의문을 제기하고 평등과 해방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서 등장하였다. 따라서 페미니즘은 일반적으로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는 이론적 행동운동을 의미한다. 페미니즘의 역사를 그 자체의 사상과 역사, 실천의 한 분야로 볼 때, 시대와 사회에 따라 다양한 페미니즘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