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0년 후 초고령화, 초디지털화, 초불평등화의 극한 경제가 닥친다!이 대격변에서 어떻게 생존하고 회복하고 성장할 것인가?코로나 팬데믹이 던지는... 날카로운 연구 데이터와 역사를 오가는 여정 속에서 저자는 앞으로 몇십 년간 세상을 규정할 극한 시나리오와 거기에 맞설 생존 지도를 또렷이 그려 보인다.
코로나 팬데믹이 던지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이와 같은 극한 상황이 언제 어디서든 벌어질 수 있으며, 우리의 경제와 삶은 생각보다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정말 그렇다 꽤 견고하다고 생각했던 우리의 경제와 삶은 코로나라는 낯선 질병에 한방에 무너져 버렸다.
저자에 따르면 향후 10년 가장 중요한 추세는 고령화, 디지털화, 불평등화
3가지다. 현재도 우려를 자아내는 이 추세는 앞으로 더욱 심화하면서 분열과 갈등을 증폭하고 경제만이 아니라 정치, 사회 전반에서 대격변을 불러올 것이다.
영국의 경제학자이자 작가인 저자 리처드 데이비스는 인류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기 위해 4대륙 9개국 16만㎞를 가로질러 현장으로의 대장정을 떠났다. 그는 그곳에서 성공과 실패 사례, 계속 주시해야 할 사례를 이 대장정을 통해 찾아냇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 2030 극한경제 시나리오다. 데이비스는 인도네시아 아체, 요르단 자타리, 미국 루이지애나, 중앙아메리카 다리엔, 콩고 킨샤사, 영국 글래스고, 일본 아키타, 에스토니아 탈린, 칠레 산티아고 등 극한 상황에 처했거나 현재 처해 있는 9개 도시 사례 연구를 통해 미래 생존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중시해야 하는 지를 저자는 심도있게 탐구했다.
우선 고령화에 대해 저자는 말한다. 고령화 하면 역시 일본을 빼 놓을 수 없다. 일본의 평균 연금 소득은 한 달에 거의 우리 돈으로 180만원에 가깝지만, 연금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 예를 들면 여성 노인의 경우 월 100~110만원에도 미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