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지은이가 써낸 책이 이번에 내가 쓰고자 하는 책의 제목이다.
사실 이책은 제목부터가 눈에 탁 띄었다. 솔직히 제목이 괘씸해서 눈에 띄였던 것 같다. 하지만 더욱더 인상 깊었던건 그렇게 ‘뽀죡한 글’이 아니었기 때문인 듯 하다. 이미 한국 사람이되어버린 일본인이 쓴글… 이 글에는 한국인을 위한 애정이 서려있었다. 시작하는 글을 처음부터 읽지 않았다면, 아마 큰 오해속에서 책을 보느라 혼란을 느꼇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제목처럼 강압적으로 한국이 이런점 이런점이 나쁘다고 처음부터 쏘아 대지 않는다. 하나하나씩 잘 타이르듯 이야기를 해 나가는 것이 읽기 편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거기다 ‘발칙한 한국학’이란 책과는 달리 같은 동양이면서 친한 이웃나라도 아닌 日本人이 때로는 객관적으로 때로는 한국인의 입장에서 솔직하게 한국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지적해 주는 것이 밉게 보이지 않았다. ‘발칙한 한국학’에서는 한국에서 오래 살았다고 할지라도 서양인에 쓰여진 것이라 약간은 거부감이 있었던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