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입만 열면 손해 보는 사람들이 읽어야 할 대화책》은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인생이 술술 풀리는 말하기 비결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대화를 성공시키는 공식은 정해져 있으며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는 원리를 알면 아무리 평소 말솜씨가 부족하고 낯을 가리는 사람이어도 누구나 쉽게...
어떤 사람들의 주변에는 늘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모여 들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주변에 있던 사람들마저 떠나보낸다. 이런 차이를 만들어내는 중심에는 타인과 대화를 얼마나 유연하게 하는가, 즉 말의 기술이 자리를 잡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군가와 말을 잘 하고 싶어도 매번 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좌절한다. 일본에서 멘탈 컨설턴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호시 와타루가 펴낸 이 책은 이런 고민을 가진 현대인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여러 가지 조언들을 해주고 있다. 원활한 인간관계의 밑바탕이라고 할 수 있는 유용한 대화 기술을 여러 사례들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일상에서 실천을 한다면 복잡했던 인간관계가 잘 풀리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1. 인간은 감정을 따른다.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는 원리를 이해하고 의사소통 방법을 바꾸면 인생이 마음먹은 대로 술술 풀린다. 그 전에 먼저 알아둬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은 감정에 따라 행동한다는 사실이다. 모두 한 번쯤 이런 상황에 처해봤을 것이다. 상대방이 분명 옳은 말을 하고 있는데 감정적으로는 납득할 수 없다거나 너무 화가 나서 상대방이 하는 말을 순순히 인정할 수 없는 경우. 인간은 아무리 논리적으로 합당한 말을 들어도 감정이 동의하지 않으면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우리는 기쁨, 슬픔, 공포, 외로움, 즐거움 등 다양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동시에 ‘이런 감정을 느끼고 싶다.’, ‘이런 감정을 해소하고 싶다’라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감정을 얻을 수 있는 장소에 가거나 그 감정을 사라지게 해주는 사람 곁으로 모여든다. 감정과 관련된 욕구를 충족시키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다면 감정과 욕구의 관계를 이해해야 한다. 많은 사람이 느끼고 싶어 하는 감정을 충족시켜주면 당신 곁으로 자연스레 사람들이 모이고 인기와 영향력을 얻게 될 것이다.
2. 안심감을 부르는 말 센스
우리는 의사소통 중 나의 이야기가 틀렸다고 지적당하거나 제안을 거절당하면 불안해한다. 누구나 부정당하면 마음에 상처를 입는다. 그리고 비슷한 상처를 받을 것 같은 일을 무의식적으로 회피하게 된다. 우리 뇌는 기억해야 하는 일과 잊어버려도 되는 일을 끊임없이 선별한다. 뇌가 어떤 경험을 기억에 남길지 말지 판단하는 기준 중 하나는 강한 감정을 동반하느냐 그러지 않느냐이다. 인간의 뇌는 강한 감정을 동반한 사건을 중요한 사건이라고 판단해 저장한다. 이를 ‘정동적 기억’이라고 한다. 누군가에게 옳지 않다는 평가를 받으면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고, 뇌는 그 경험을 기억에 남기게 된다. 만약 당신이 상대방의 말을 부정하면 그의 머릿속에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