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퓰리처상 수상 저널리스트 제임스 볼, 인터넷의 진짜 구조를 밝히다!인터넷은 혁명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었다. 권위에 저항하고 권력을 무너뜨리고 문화뿐 아니라 정치의 영역에서도 민주화를 확산시킬 것이라 믿어졌다. 하지만 인터넷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군사적 필요에서 등장했고, 국가적...
1. 들어가며
퓰리처상 수상자인 영국 저널리스트 제임스 볼의 신간 21세기 권력(원제: The System)을 읽었다. 플랫폼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최근 메타로 상호를 변경) 등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견지하는 점에서 스콧 갤러웨이의 플랫폼 제국의 미래, 거대한 가속, 팀 우의 빅니스 등과 유사한 맥락의 책이다. 플랫폼 회사 또는 빅테크 기업 자체와 그 시장 위주로 분석한 다른 책들과 달리 인터넷의 발생부터 실제 참여자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한 책이라서 보다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2. 책의 주요 내용 및 감상평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고, 기존의 권력 구조가 보다 평등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은 인터넷을 처음 접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희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