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본 현대 연극의 거장 히라타 오리자, ‘과학’에 대하여 말하다!히라타 오리자 희곡집 제 2권 『과학하는 마음』. 일본 현대 연극의 거장 ‘히라타 오리자’의 작품을 모아 엮은 책으로, 삶을 가만히 드러내고 깊숙이 뒤흔드는 낯선 연극 언어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에는 ‘과학 3부작’ 시리즈와 ≪이번...
이 작품은 제목에서도 나타나듯이 과학자에 관한 희곡이다. 이에 대해서는 작가가 한국의 관객 여러분께 전하는 서문에도 나타나있다. 나는 히라타 오리자 라는 작가를 그의 로봇 연극 프로젝트 Android Human Theatre의 <사요나라>(2010)라는 작품을 통핵서 알게 되었다. 이 작품은 공연예술계에서 큰 혁신을 가져온 작품이다. 어두운 조명아래에 비친 언뜻 보면 두 살마이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한 인물은 인간과 매우 흡사하게 닯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연기한다. 그녀는 눈을 깜빡이고 입을 움직이며 사람 배우와 대사를 주고받는다. 작가겸 연출가인 히라타 오리자가 이와 같은 시도를 할 수 있는데는 그가 가지고 있는 과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대단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