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대의 하늘로 맑게 울려 퍼진 호메로스의 이야기
그리스 문화의 원형이자 서양 정신의 출발점인 호메로스의 대표작. '오뒷세우스의 노래'라는 뜻인 <오뒷세이아>는 기원전 700년경 씌어진 것으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서사시로 평가받고 있다. 1996년 출간된 원전 번역본에서 직역으로 번역되어 어색한...
일리아스는 트로이 전쟁 전체 중에 일부분에 초점을 맞춘 것.
오뒷세이아는 10년의 기간 전체를 이야기한다.
고대 그리스 서사시
서사시: 장르는 시인데 이야기성이라는 게 굉장히 강한 시. (=이야기 시)
시: 운율, 리듬을 부여해서 노래처럼 들리게 하는 형식.
일리아스는 인간의 노력, 도전 정신이 없고 신에 매달려있는 존재들의 재미있는 이야기. 그러나 오딧세이아는 인간의 여지가 개입된다.
인간에게 여지를 주고 있는 이야기. 오딧세우스의 행동 자체가 신들의 뜻을 다 알면서 도 피해가려고 하고 헤쳐나가려고 하다가 집에 돌아가는 이야기.
방해와 신들의 노여움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집에 돌아갔다. -이야기의 구도가 일리아스와는 전혀 다르다는 것.
트로이와 그리스 동맹군이 싸운 것.
18권: 방패 장면이 중요. -당시 사람들이 세계관을 압축적으로 담아놓은 것.
이 세계의 사람들의 인류의 유년 시절에 해당한다.
‘역사’의 시작은 언제부터였을까? 여기서 말하는 역사는, 인간이 만들어가는 생활상 자체를 일컫는 것이 아니다. 역사적 ‘기록’의 시작이 무엇이었는지를 묻고 있는 것이다. 그 물음에 답할 수 있는 인물은 바로, 호메로스일 것이다. 그는 처음으로, 역사 서술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기록을 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저작은 단순한 문학작품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그의 작품에서 알 수 있듯, 초기의 역사서술은 문학과 같은 형태를 띠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독후감을 통해 소개할 “오딧세이아”라는 책은 문학 작품이기도, 역사 책이기도 하다. 물론 허구의 서술 또한 섞여 있지만, 그 안에는 분명히 그 시대 호메로스가 목도한 역사적 진실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그럼 과연 이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