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천재들의 과학노트』제5권《해양학》. 바다는 과거의 비밀과 미래의 희망을 품은 신대륙이다. 우주를 향해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과학시대에도 해양은 아직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 천연자원이 고갈되어 가고 있는 현 시대, 그래서 과학자들의 시선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바다로 향하고 있다. 천재들의...
이 책은 근현대 유명 해양학자들의 연구 일생을 다룬 책이다. 그중에서도 해양학 분야에서 독특한 업적을 이룬 과학자 10명의 연구가 담겨 있다. 어린 시절 그들이 어떻게 해양학에 관심을 갖게 됐는지, 그들의 연구와 과학적 발견과 업적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설명한다. 영국 출신인 박물학자 찰스 와이빌 톰슨라는 사람은 근대 해양학을 개척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영국 왕실 선박인 챌린저호를 타고 남미, 아프리카, 일본 등 세계의 바다를 탐사했다. 이 탐사는 연구를 목적으로 수행된 세계 최초로 대규모의 해양 탐사로, 선원은 225명의 배치됐으며 수심 4.5km 이상을 25번 드레지(그물망으로 끌어 모으는 것)해 해양생물과 광물 샘플을 채취했다. 3년 6개월을 항해하는 동안 수많은 해양생물 시료를 모았다. 또한 탐사를 통해 새로운 생물 4717종과 714속을 발견했는데, 이 탐사를 시작하기 전만해도 수심 300패덤 이하에는 생물이 살지 않는다고 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