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디어 폭력이 심각한 상황이다. 그런데도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경고도 하지 않는다. 미디어의 폭력성과 선정성은 양쪽 모두 부정적 효과를 미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폭력성의 영향력이 선정성에 비해 덜 부각되는 상황이다. 이에 경각심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미디어 폭력의 의미와...
저자는 폭력이 일시적 현상으로 보일 수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폭력은 폭력을 낳는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폭력적 내용의 잔상이 잠재되고 폭력적 행위가 모방되기도 하는 등 폭력은 끊임없이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나도 이 문구에 깊게 공감한다. 폭력적인 장면은 분명 사람의 뇌리에 남게 된다. 저자는 매일 뉴스로 접하는 폭력 사건은 납치, 살인, 성폭행, 총격, 구타 등 사소한 것에서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는 중범죄에 이른다고 하였다. 저자는 많은 폭력 사건의 배후에는 미디어가 관련되어 있다고 지적하였다. 폭력의 가해자들이 미디어에서 아이디어를 얻거나 미디어를 통해 학습했다는 것이다. 정말 충격적이다. 요즘은 미디어의 의미가 인터넷으로까지 넓어졌다. 인터넷이야말로 무분별한 폭력적인 내용이 만연한 곳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