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여러분의 잠든 헬라어 성경 세포를 깨우세요.”
“주석 10권보다 헬라어 성경 한 줄 읽는 것이 더 낫다?”
이 책은 모든 헬라어 사용자들을 위한 가이드북이다. 헬라어 성경을 처음 배우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와 학습법부터 헬라어 성경을 가르치는 교수들을 위한 교수법과 풍성한 자료까지 제공하고 있다....
1.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가?
키나발루산을 등정한 사람들의 경험담으로 도전의욕이 솟구쳤던 적이 있다. 그러나 한 친구가 키나발루 산에 대한 설명을 해줌으로써 등산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알려주었다. 좌절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내가 도착했을 때 무엇을 경험할지를 생각하며 나의 목표 의식에 불을 지폈다.
이처럼 헬라어를 배우는 목표는 다른 그 무엇보다,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는 최고의 장관 그 자체이신, 하나님을 바라보고자 하는 열망으로부터 나온다.
2. 왜 헬라어를 공부해야 하는가
헬라어를 왜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3가지로 나누어 설명한다. 첫째, 헬라어는 신약성경의 언어이다. 한 언어를 다른 언어로 번역할 때 어떤 의미는 불가피하게 소실되기도 한다. 번역과 해석은 좋은 것이나 원어를 정확하게 반영할 경우에만 하나님의 말씀인 것이다. 둘째, 헬라어 성경을 바르게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 헬라어는 모든 질문에 답을 제시하지는 않지만 어떠한 해석들을 배제하도록 우리를 도와주며, 다양한 가능성 있는 주장들의 강점과 약점을 보게 해준다. 헬라어를 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한계를 느낄 것이고, 2차 자료만을 의지해야 할 것이다. 셋째, 헬라어는 사역 현장 속에서 시간을 절약시켜 준다. 주석서가 여러 권이 있지만 정작 무엇을 참고해야할지 고민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헬라어 잘 다룬다면 쉽게 방향을 잡을 수 있다. 넷째, 헬라어는 하나님 말씀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헬라어 학습은 목회자의 권위가 성경에서 찾아진다는 사실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