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삶과 죽음의 틈, 꿈같은 그 시간 속에서 마주한 희망!《내일 나는 죽고 너는 되살아난다》 시리즈의 저자 후지마루의 소설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 감성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저자의 이번 소설은 죽은 자와 대면하는 사신 아르바이트라는 어둡고 묵직한 설정의 가슴이 뭉클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작가는 삶과 죽음의 문턱에서 미련이 있어 삶의 끈을 놓치지 못하는 사람들을 ‘사자’ 로 빗대어 나타냈다. 자신이 지금까지 얼마나 헛된 삶, 좋은 삶을 살았는지 다시 돌이켜 볼 수 있게 해준다. ‘사신’ 의 격려와 위로의 말로 인해 ‘사자’가 인도되면서 우리가 상대방의 미련과 고민에 대해 무슨 말을 해야할지에 대해 이 책을 썼다.
이 책의 첫 프롤로그를 보면 주인공은 사신 아르바이트를 함으로써 ’사자‘ 가 죽었다는걸 인지시켜 주고, 미련이 있어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사자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로 ’이만 미련을 떨치고 좋은 곳으로 인도한다.‘ 라는 내용이다. 책에 나오는 주인공도 처음에는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고민과 미련이 많은 그저 그런 학생으로 나온다. 처음엔 돈을 벌려고 시작한 아르바이트라 돈만 받으면 됐지? 이런 마인드였지만, 사신이 되어 사자들과 죽기전까지 살아온 인생에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성장해 나간다.(중략)
사쿠라(남주), 하나모리(여주)의 이야기이다. 처음엔 굉장히 유치한 중고등학생 때 보던 일본 소설의 한 분류인 라 노벨(라이트 노벨)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짙은 캐릭터 성과 사신이라는 판타지적 요소가 가볍게 보고 캐릭터성과 가독성에 집중된 라 노벨과 비슷하다 생각하여 읽는 속도가 더디였다. 하지만 내용의 중반을 넘어서니 생각이 바뀌었다. 내용 자체도 묵직함이 있고 캐릭터와 엮인 사연들 또한 가벼운 설정이 아닌 하나하나 사정이 있는 캐릭터들을 가져옴으로써 몰입도를 올렸다.
작중에 있는 ‘추가시간’이라는 설정이 너무나 익숙했지만 새로운 조건이 참 색다른 시각을 선사해 주었다.
사쿠라(남자 주인공), 하나모리(여자 주인공)의 이야기다. 사쿠라는 벚꽃이라는 뜻이고 하나모리는 벚꽃을 지키는 수호자라는 뜻이라고 한다. 문득 궁금해서 검색해 봤는데 책이 더 흥미로워지는 기분이었다. 처음에는 중, 고등학생 때 많이 보던 일본 소설의 한 분류의 라노벨(라이트 노벨)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짙은 캐릭터성과 사신이라는 판타지적 요소가 가볍게 보고 캐릭터성과 가독성에 집중한 라이트 노벨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여 처음에 손에 잘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내용의 중반을 넘어서니 생각이 바뀌었다. 내용 자체도 묵직함이 있고 캐릭터와 엮인 사연들 또한 가벼운 설정이 아닌 하나하나 사정이 있는 캐릭터들을 가져옴으로써 몰입도를 올렸다.
작중에 있는 ‘추가시간’이라는 설정이 너무나 익숙했지만 새로운 조건이 참 색다른 시각을 선사해 주었다. 모종의 사건으로 두 가지의 경우로 생긴 죽음에 미련이 있다면 생기는 ‘추가시간’ 본인이 미련을 해결하고 성불하면 ‘추가시간’에 있던 모든 일은 무효가 되고 그 사건이 있던 시간으로 돌아가며 사신을 제외한 모두 그때까지의 기억이 없어진다는 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