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르네 지라르의 <희생양>을 우리말로 옮긴 책. <희생양>은「폭력과 성스러움」과 함께 인간 현실에 대한 지라르의 문화인류학적 관심을 확인할... 지라르는 여러 신화나 설화에 나타난 '희생양 메커니즘'을 분석한다. 희생양 메커니즘이란 하나의 희생물로써 모든 가능한 희생물들을 대신하는 것으로...
1. 내용요약
“희생양 메커니즘은 하나의 희생양으로써 모든 가능한 희생양들을 대신하는 것으로, 동물로써 인간을 대신하는 경제적 기능뿐 아니라 좋은 폭력으로 나쁜 폭력을 막는 종교적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르네 지라르, 희생양, p347)
이 책의 저자 르네 지라르는 모든 역사와 신화, 문화 전반에서 이러한 ‘희생양 메커니즘’이 작동된다고 한다. 다른 사람을 대신해서 자신이 폭력을 당하기를 나서는 개념으로, 이것을 통해 더 큰 폭력을 막기 위해 실행된다고 한다. 자신의 몸을 불사 지르는 희생양에서 폭력과 성스러움이 엮여서 표현됐는데, 이는 폭력과 종교적 성스러움은 크게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