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피할 수도, 벗어날 수도 없는 ‘거대한 가속’이 강타한 세상은 팬데믹 이후 어떤 식으로 펼쳐질 것인가?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스쿨 교수로 꼽히는 스콧 갤러웨이 뉴욕대 교수는 ‘비즈니스 판도, 교육 시장, 정부의 역할’이라는 3가지 키워드로 미래를 지배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설득력 있게 분석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우리 인류의 삶은 180도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엄청난 변화를 불러왔다. 과연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이다. 그렇다면 코로나 이후의 삶의 모습은 어떻게 변화되어 있을까? 그 역시 굉장히 흥미로운 주제라고 생각한다. 이 책 <거대한 가속>에서 저자는 팬데믹이 초래한 가장 결정적인 변화와 영향으로 ‘속도’를 말한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일부 트렌드의 방향을 바꾼 것도 의미가 있지만 그보다 더 큰 것은 사회에 이미 존재하는 기존의 가치관과 통념과 같은 역학을 놀라울 만큼 빠르게 바꾸고 있다는 것에 주목한다.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 시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코로나바이러스는 순식간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그로부터 약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마스크를 쓴 채 그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역사책에서나 접했던 전염병의 창궐이 오늘날 우리 눈앞에 일어나서 수많은 인명 피해를 낳고 평범한 일상을 뒤바꿔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사람들은 별로 없었을 것이다. 단순히 마스크를 쓰고 살아가는 것뿐만이 아니라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고 각 산업 분야에서 희비가 엇갈리는 등 크고 작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트렌드 예측 전문가이자 분석가인 스콧 갤러웨이 교수가 쓴 이 책은 이런 거대한 변화가 우리의 일상과 비즈니스를 어떻게 흔들어놓았는지를 천천히 분석하고 있다. 더 나아가 현재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불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코로나 사태 이후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에 대한 힌트도 제공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