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능력주의는 차별과 혐오, 통제의 논리다!
‘공정성’ 논란과 교육 문제의 근간에 있는
능력주의를 비판한다.한국의 교육과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능력주의를 분석하고 그 해악을 비판하는 책.
소수자를 배려한 입시 전형이 수험생들의 반감을 사고, ‘전교 1등’을 자부하는 의사들은 공공 의대 출신 의사가...
최근 평등, 그리고 불평등에 관한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정유라 이화여대 입학 비리 사건’, ‘숙명여대 쌍둥이 사건’ 등과 같이 입시에 대한 비리들이 밝혀지며 불평등, 불공정에 대해 사람들은 분노한다. 그리고 그에 따라 ‘평등하고 공정한 평가’에 대한 사람들의 갈망은 더욱 불타오르고 있다. 그러나 책 <능력주의와 불평등>에서는 이러한 사람들을 ‘기울어진 운동장의 경사를 다르게 하려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에 대해 비판하며 운동장을 왜 새로 설계하려 들지 않느냐고 묻는다. 그렇다. 우리는 공정한 평가에 대해 기대하기보다는 공정한 출발을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