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쪽에서 일을 하는 사람도 나오고 취미로서 즐기는 사람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나는 취미로 스포츠 경기를 집에서 중계로 보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인상적인 부분은 대학에서 직접 복싱을 하는 동아리를 창립한 사람 이야기나 아이스하키를 보는 것을 즐기던 사람이 직접 하는 걸 즐기기 시작했던 점이다.
아이스하키는 나도 대학 때 관람을 해본 기억이 있는데 링크장을 구비하지 않은 대학이라면 연습하는 것도 어려운 것으로 들은 기억이 있다. 다만 아이스하키의 경우 중고로 구매한 장비 조차도 총 100만원은 족히 넘을 정도로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 점이 유의할 점이긴 했다. 또 가만 보면 아이스하키는 겨울에 하긴 좀 그런 스포츠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 했다.
이 책은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쓴 것이다. 한 저자는 복싱 레전드이신 부친의 영향으로 복싱에 입덕하게 되었다고 한다. 내 친구나 나 같은 경우도 부모님이 스포츠를 좋아하셔서 그 영향을 고스란히 받은 케이스이다. 나도 자녀가 있다면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를 보러 같이 다니고 스포츠를 함께 즐길 것 같다. 한 저자는 테니스 클럽, 동호회 참가를 했다고 한다. 정기적으로 참가하는 모임도 있고 산발적으로 참가하는 모임도 있다고 한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테니스 코트가 참 많은 것이다. 서울에는 테니스 코트가 상당히 많은 모양이다. 나는 지방에 살고 있어서 테니스 코트를 자주 접하지 못했다. 저자는 테니스 경기 영상을 촬영해서 분석했다고 한다. 상당히 번거로운 일일텐데 테니스에 대한 열정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그런데 SNS에 멋지게 올릴 수 있다고 하는 것을 보니 약간 허세가 들어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