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가치들에 대해 한번쯤 예민하게 고민해 본 독자들에게 큰 공감을 얻은 『어린이라는 세계』,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등의 인문교양책을 꾸준히 만들어 온 15년 차 편집자의 일에 관한 이야기. 살아가며 확장되는 시각을 책으로, 책 만들며 얻은 지혜를 삶으로 가져가고 데려오며 성장해 온 과정이 담겨 있다.
특정 분야를 전문적으로 펴내는 출판사가 아닌 이상, 각각의 책은 주제도 성격도 서술 난이도도 각양각색이라고 한다. 편집자는 반드시 기초적인 독서를 하고 원고를 보아야한다고 한다. 인문교양 분야라고 하면 철학이나 역사 같은 것인데 기본적인 지식이 없다면 편집, 교정하는 것이 정말 힘들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