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회고록 『약속의 땅』 한국어판이 드디어 출간된다. 오바마는 이 책에서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되어 백악관에 입성하기까지의 과정과 임기 첫 2년... 1년이면 다 쓸 거라 예상했”지만, 책은 결국 두 권으로 나뉘었고 『약속의 땅』은 그중 1권이며 920쪽에 달한다. 압도적 두께는 제 값을 하고도 남았다....
일단 보시면 책이 굉장히 두꺼워요. 책이 너무 두꺼워서 처음에는 와 이 책 어떡하지? 읽을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오바마도 이 책 서두에 그런 말을 해요. “이 모든 이야기를 500쪽 안에 담을 수 있을 줄 알았다. 1년이면 다 쓸 거라 예상했다.” 정말 두껍긴 합니다.
맨 뒷장에 감사의 글과 각주를 빼면 총 884페이지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에요. 총 2권입니다. 아직 2번째 책은 번역본이 없는데요. 버락 오바마는 총 2번의 임기를 보낸 미국 대통령입니다. 처음에 아무리 읽어도 뒤로 갈수록 2번째 임기에 대한 내용이 안나오더라고요. 알고 보니 첫 번째 임기의 내용만 있는 것이 이 한 권입니다.
저는 이 책 읽는데 2주 정도가 걸렸습니다. 좀 오래 걸리긴 했죠? (웃음) 저는 다른 책들도 같이 겸해서 읽기 때문에 시간이 이 정도 걸린 것 같고요.
1주일 걸렸다고 해서 책이 지루하거나 절대 그렇진 않아요. 정말 이 책은 소설 같아요. 소설처럼 술술 읽히고요. 긴장감도 있고 재미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