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빛의 흐름을 걸음걸이에 비유했다. 낮과 밤의 빛, 걸음걸이는 모든 것을 비추고 밝히고 스민다. 밤도 걸음걸이를 한다. 그 걸음걸이는 역사를 나타내며 눈을 뜨고 있어야 할 지도 모른다.
시간에 따른 빛의 흐름을 빛의 걸음걸이로 표현하고, 한밤중 어머니가 돌아가신 시각은 밤의 걸음걸이로 표현했다.
일인칭 화자 시점이다.
내가 11살일 때, 지은 집은 이십 오년이 지나도록 살고 있는데 아침에 해가 떠서 저녁에 질 때까지 빛이 어디에서 어떤 각도로 지나가는지 어느 방 창문에서도 엿볼 수 있게 설계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