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정말 신기하네.
희곡과 소설로 읽는 『찰스』
극작가, 공연 연출가, 어린이문학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윤섭 작가의 첫 소설과 희곡이 문학과지성사에서 동시에 출간되었다. 한윤섭 작가는 2010년 남북 분단 문제를 소재로 한 『봉주르, 뚜르』로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찰스』는 극작가, 공연 연출가, 어린이문학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윤섭 작가의 첫 소설입니다.
수탉의 눈을 통해 인간 세상의 잔인함과 욕망, 위선을 폭로하는 이야기로
마치 스릴러물처럼 긴장감이 넘칩니다.
성호가든은 닭고기를 파는 어느 시골의 작은 식당입니다.
이 식당의 남자 주인과 여자 주인의 관계가
이야기의 시작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성호가든 앞마당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인간과 동물, 인간과 인간 사이의 욕망과 갈등이 흥미진진합니다.
< 중 략 >
★ 다음은 소설 <찰스>의 간단한 줄거리입니다. 괄호를 채우며 이야기 내용을 다시 떠올려보세요.
닭고기를 파는 시골의 어느 작은 식당, ‘( )가든’
이 식당의 앞마당에는 커다란 ( )이 있다. 그 닭장에는 자신을 사람이라 여기는 ‘찰스’라는 ( )이 살고 있고, 수탉의 육체에 어느 날 갑자기 스며든 영혼인 찰스는 자신의 존재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살아가고 있다. 성호가든에는 식당의 모든 일을 관리하며 찰스가 있는 닭장으로 다가와 하루 서너 마리씩 닭을 잡아가는 주인 남자와 주인 남자를 아저씨라고 부르는 그의 10대 딸이자 주인 여자인 소연이 산다. 소연은 안타깝게도 점점 눈이 ( ). 돈 되는 일은 뭐든 하며 가끔씩 들르는 ( ) 사장이 소개한 ( )족 여자 손밍도 함께 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