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계적 디지털 사상가 니콜라스 카 기술 맹신에 빠진 인류에게 던지는 날카로운 경고 “기술이 준 편리한 삶은 우리를 가둬두는 감옥이 될 수 있다!”... 노동은 사색의 과정이며, 세상을 유리가 아니라 직접 대면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몸이나 머리를 사용하는 일을 할 때 우리는 보통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1장 승객, 자동화에 빠진 사람들
무인 자동차
주변 상황을 세세하게 감지하고 운행 위치를 파악
모든 유입 정보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순식간에 처리 -> 돌발 상황에 유연히 대처
문제점
상용화의 어려움
고가의 센서 시스템 및 많은 기술적 도전
법적, 문화적, 윤리적 장애들
-> 예상치보다 훨씬 더 복잡한 인간 세상에서 컴퓨터는 과연 인간의 모든 결정을 대신할 수 있을까?
암묵지
학습과 경험을 통해 개인에게 체화되어 있어서 일부러 생각하지 않고도 할 수 있는 모든 일 상황에 대해 평가하고 신속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우리의 능력
형식지
실제로 문서나 매뉴얼처럼 외부로 표출되어 있어서 여러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지식 문어나 구어 지도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방법들을 여러 방식으로 설명
무인 자동차가 인간과 컴퓨터 사이의 경계를 재설정 (구글의 무인자동차 -> 이전의 획기적인 프로그램에 비해 보다 극적이고 결정적으로 인간 & 컴퓨터 사이의 경계를 재설정했음)
컴퓨터는 우리가 세상을 항해하고 조종하고 이해하는 데 필요한 ‘만능 도구’
(우리가 해왔던 일을 포기하게 만들기보다 우리에게 필요하지도 않는 일을 하게 만드는게 자동화의 문제)
희망 오류 / 자동화의 농간
-> 자동화가 무조건 나쁘다는 건 아니다. 자동화는 자동화의 선구자인 기계화는 오랜 세기에 걸쳐서 발전해오고 있으며, 그 결과로 우리가 맞이한 환경은 대체로 크게 개선되었다. 현명하게 사용할 경우 자동화는 우리가 힘들고 단조로운 일에서 벗어나 보다 도전적으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해준다. -> 우리가 자동화에 대해 합리적으로 생각하거나 자동화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아주 능숙하지는 못하다는 게 사실이다. 우리는 ‘충분하다’ 내지는 심지어 ‘잠시만 멈춰’라고 말해야 할 시기를 모른다. 우리는 경제적, 감정적으로 자동화의 장점에만 흠뻑 빠져있을 뿐이다.
2장 문 앞에 서 있는 로봇
낯선 창조물을 둘러싼 갈등
• 자동화된 기계에 대한 드러난 긴장감은 200년 전 산업혁명이 시작된 이후로 존재.
<자동화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먼저 제가 읽은 책은 출판된 지 한달 정도되는 니콜라스 카의 유리감옥입니다. 책을 고르게 된 계기는, 서점에 들렀다가 현실적으로 매일 우리가 접하는 첨단 기술의 대표주자인 스마트폰을 유리감옥에 비유한 듯한 표지그림이 흥미로워 보였습니다.
이 책은 인간과 기술, 그 중에서도 자동화가 인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감옥이라는 단어를 쓴 것 처럼 저자는 자동화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봅니다. 저자가 제시한 많은 사례들 중에서 제가 생각하기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자동화에 대한 안심과 편향>
우리들 대부분은 자동화에 대한 안심과 편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안심이란, 잠재적 위험이나 결함을 모르고 지나치게 자동화된 시스템에 의존하는 경향이고
편향이란, 자동화를 맹신하는 경향입니다.
과제를 부여받고 참고도서 목록을 보고 쭉 훑어본 것 중에 가장 눈에 띄었던 책의 제목은 ‘유리감옥-생각을 통제하는 거대한 힘’이었다. 기술을 유리감옥이라고 표현한 저자의 기발한 발상 때문에 책의 내용에도 호기심이 생겼고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유리감옥>은 자동 항법 장치의 발달로 수동 조정에 익숙해지지 않아서 큰 피해를 주는 여객기의 자동화부터 구글이 개발 중인 자동운전 자동차의 폐해를 소개한다.
<중 략>
기술이 발달하면서 우리가 얻는 편리함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단점도 생긴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중독에 걸리는 경우가 생기고, 스마트폰과 인터넷에 중독되어 건강이 나빠지는 사람도 있다. 또한 저작권문제도 생기고,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과 같은 피해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사례보다는 기술발달로 인해 얻는 긍정적인 면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왜 작가인 니콜라스 카는 자동화 기술에 대해 부정적으로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