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니고 상담에 임하는지, 다시 말해서 상담자 자신이 지니고 있는 삶과 인간관계에 대한 '존재의 방식' 그 자체가 내담자와의 상호적인 치료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이야기한다. 상담의 중심은 이론도 검사도 심리기법도 아닌 항상 그 '사람'이어야만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양장본]
◎ 전체 개요
무엇 보다 로저스의 상담에 대한 기본 생각이 나의 생각과 일치하여 기분이 좋다. 로저스는 상담의 중심은 사람이라 말하며 상담의 중심은 'doing'이 아닌 'being'이라 한다. doing은 행위를, bein은 인간, 주체, 행위자를 의미한다. 그가 심리치료라는 말 보다는 상담이라고 부르며 환자보다는 내담자라 부르기를 선호한 점이 그의 생각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상담자 중심이 아닌 내담자 중심으로 상담하기 때문에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을 드러낼 수 없었던 부분을 보다 더 잘 드러낼 수 있고,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더 분명히 표현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인간 중심적 접근을 통해 이전에는 이해할 수 없었던 자신의 다른 부분들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우며, 자신의 성장과 자신이 원하는 변화를 스스로 이끌어내고 자신을 위해서 보다 나은 결정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는 우리가 일상에서 누군가에게 자신의 걱정을 하소연할 때 결과와 해결책, 분석을 하려는 사람보다는 이야기를 듣고, 날 이해하고, 달래주는 사람을 선호하는 것과 같은 이유다. 행위가 아닌 존재에 집중은 한다는 것은 결과가 정해져 있지 않은 각각 상황에 맞는 적절한 도움을 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상담의 중심은 그 어떤 이론도 검사도 심리 기법도 아닌 항상 사람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상담은 시간 때우기나, 잡담, 내 지식 자랑하는 자리가 아닌, 원인 모를 정신적 아픔을 치료하는 게 목적이기 때문이다.
◎ 경청
이 책에서 가장 먼저 이야기 한 부분은 경청의 중요성이다. 의사소통의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자신의 관점을 소개했다. 이 부분은 구체적인 상담 기법이나 이론을 설명하는 것이 아닌 로저스의 상담에 대한 기본 생각이 어떠한지 이해할 수 있다.
그는 시연이란 방법으로 강연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런 일방적 설명은 진정한 의사소통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고민을 했다.